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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1세대 개봉기 또는 후기 (케이스, 철가루, 꿀팁)리뷰/IT 2019. 4. 17. 12:02
에어팟 1세대를 구매했다. 사실 에어팟 2세대 국내 출시만을 기다리며 존버 중이었는데 가격이 많이 싸진 상태고, 그 몇만원 아껴서 아이패드 미니 5세대에 투자하기 위해 그냥 질렀다.
2세대와 차이점? 아마 다른 것보다도 가장 체감할 수 있는 차이점은 블루투스 4.2 (에어팟 1세대)와 블루투스 5.0 (에어팟 2세대) 격차 정도가 아닐까 싶다. 4.2는 10m 반경을 지원하지만 5.0은 무려 40m를 지원한다. 케이스로 한정하자면, 유선케이스는 에어팟 뚜껑을 열지 않아도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는 LED 센서가 추가되었다. 어차피 샀으면 무선케이스 버전을 샀을 것 같아서 그냥 만족하고 쓰기로. 가격은 유선 기준 1세대보다 2세대가 2만원 더 저렴하다.
에어팟을 사면 삶의 질이 올라간다는 것은 사실이었다. 선이 없다는 것은 일상생활, 운동, 사람 많은 곳 등 다양한 상황에서 큰 장점이 된다. 좋은 후기가 많은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Apple AirPods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Apple AirPods (설명서, 스티커 등 뭉치를 들어내면 나오는 에어팟 케이스의 영롱한 자태.) Apple AirPods (비닐도 아주 조심조심 뜯었다.) Apple AirPods (하도 후기를 많이 봐서 사진이랑 똑같았다.) 1. 케이스 및 철가루 방지 스티커 (엘라고 에어팟 케이스)
엘라고에서 구매했다. 케이스+스티커 2종, 케이스+스티커+이어팁 3종 처럼 세트로 묶어서 판매하고 있다. 이것저것 쿠폰 맥이고 해서 2만원 좀 넘게 주고 이어팁까지 3종 구매했다. 2일 후에 도착했다. 케이스 퀄리티는 가격 정도. 실리콘 재질인데 다른 저렴이 케이스보다 두꺼운 편이라고 한다.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어느정도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나는 2일 동안 거의 안써서 먼지가 많이 붙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많이 붙을 것 같았다. 없어도 쓰는 것에 문제 없지만 스티커 붙여놓고 철가루, 먼지 때문에 스트레스 안받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같이 주문했다. 철가루 방지 스티커는 1세트만 오니까 망하면 어떻게 하지 했는데 엄청 잘 붙일 수 있어서 대만족.
이어팁은 일단 그레이로 끼웠고 색감은 만족스럽다. 그런데 귀가 작은 편이라 살짝 아프다. 귀 작은 사람들은 굳이 안사도 될듯한. 이러다가 조만간 빼버릴 것 같다.
사실 구디푸디 케이스가 저렴이 버전이라고 해서 미리 결제했다가 일단 엘라고 끼워보고 별로면 사는 게 낫겠다 싶어서 결제취소했다. 나중에 색 바꾸고 싶어지면 질러볼 예정.
2. 꿀팁
- 에어팟 이중탭 (에어팟 더블탭) Tip1: 이중탭 기능은 설정 - Bluetooth - 해당에어팟 오른쪽 끝 i 버튼 통해서 왼쪽, 오른쪽 각각 변경 가능하다. 이름도 여기서 변경 가능.
- 에어팟 이중탭 (에어팟 더블탭) Tip2: 살짝 톡톡 치는 게 아니라 퍽퍽 쳐야 잘된다. 처음에 톡톡 쳐서 30번 해야 한번 되길래 불량인가 했는데, 세게 쳤더니 한번에 인식. 센서 감지가 아니라 정확히는 동작을 감지하는 것이어서 그렇다고 한다.
- 양 쪽 중 한 쪽을 뺐는데 일시정지가 안 되면 불량일 수 있다고 하니 확인해보시길.
- 에어팟 철가루 방지 스티커 Tip: 잘 붙이는 방법. 스티커를 아예 떼어내지 말고 윗쪽에 접착시켜서 떼어낸 후 에어팟에 맞추고 윗쪽 비닐을 떼어준다. 이렇게 하면 훨씬 구멍에 맞게 하기가 수월하다. 위쪽에 엘라고 사이트 추천 방법처럼 안하고 이렇게 했더니 아주 잘 붙었다. 무척 기쁨.
- 에어팟을 들어내면 케이스 제일 안쪽에 라이트닝 케이블이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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